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2년 한국시리즈 (문단 편집) ==== 상세 ==== 1회초 [[박재상]]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으나 도루 실패로 아웃되었다. 1회말 1사에서 [[정형식]]이 윤희상의 포크볼을 참아내면서 볼넷을 골라 나갔다.[* 이 때 도루를 했다가 귀루하는 과정에서 견제아웃이 되었지만 심판의 오심으로 세이프가 되었다.] 여기서 [[이승엽]]이 [[윤희상]]의 포크볼을 받아쳐 '''왼쪽 담장을 넘기는 선취 투런 홈런을 작렬시켰다!''' [* 이 홈런은 [[2002년 한국시리즈]] 6차전 9회말에서의 쓰리런 동점홈런 이후 '''10년의 간격을 두고 기록한 한국시리즈 연타석 홈런'''이었다.][* 이 홈런은 [[36]]이라는 숫자와 연관이 많다. 알다시피 이승엽의 등번호는 '''36'''인데, 2012년은 이승엽의 만 나이가 '''36세''', 2002년 한국시리즈 6차전으로부터 연타석 홈런을 친 이 날은 '''3,636일''' 째였다. 게다가 연타석 홈런에서의 상대 [[포수]] 역시 [[조인성(야구)|조인성]]으로 동일하고, 조인성 역시 '''10년만의 한국시리즈 출장이었다.'''] 2점을 뒤진 SK는 4회초, 선두타자 [[정근우]]가 볼넷을 골라 나가서 출루했고 1사 이후 [[정근우]]가 도루를 시도했다. 여기서 삼성 포수 [[이지영(야구선수)|이지영]]이 2루 송구를 했지만 공이 높게 빠지면서 3루까지 진루한다. 이후 이호준이 우전 적시타를 치면서 1점차로 추격에 성공했다. 6회초, SK는 선두타자 정근우가 다시 좌전안타로 나가고 1사 2루가 되자 [[류중일]] 감독은 선발 윤성환을 내리고 [[심창민]]을 조기 투입하는 강수를 두었다. 심창민은 최정을 초구 좌익수 플라이로, 이호준을 3루 땅볼로 범타를 유도하면서 데뷔 첫 포스트시즌 경기를 잘 마무리지었다. 그렇게 삼성이 1점차로 앞선 채로 경기가 후반으로 진행되었다. 그러다 7회말, 선두타자 이지영이 좌전안타로 나간 뒤, 대주자로 [[강명구]]가 들어왔다. 김상수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, [[배영섭]]이 내야안타성 타구를 쳤다. 타구속도가 다소 느렸지만 2루를 지나 중견수 앞으로 굴러가는 안타성 타구였는데, SK 2루수 [[정근우]]가 기가 막힌 수비로 걷어냈다. 그러나 이미 공이 안타라고 확신을 한 [[강명구]]는 3루를 지나 오버런을 한 시점이었고, 이를 확인한 정근우는 3루 주자를 잡기 위해 3루로 송구를 했는데... 최정이 송구를 받은 시점에 '''[[강명구]]는 이미 홈으로 달리고 있었다!''' 당연히 주자가 귀루를 할 거라고 생각한 최정은 주자를 찾느라 한 박자를 더듬긴 했지만 재빨리 상황을 파악하고 홈으로 송구했다. 하지만 최정의 송구방향이 높았기 때문에 홈에서의 승부는 알 수 없게 된다. 이미 홈플레이트는 포수 [[조인성(야구)|조인성]]이 진로를 완벽하게 틀어막고 있는 상황이었지만, 강명구는 전문 대주자답게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홈인에 성공하면서 삼성이 3대 1로 다시 2점차가 되었다. 사실 이 장면은 [[강명구]]의 오버런인, 명백한 주루 미스였다. 그래서 정근우도 1루가 아닌 3루로 던졌고, [[김재걸]] 삼성 주루코치는 강명구의 오버런을 막으려 했던 것이다. 하지만 강명구는 순간적으로 3루로 되돌아오면 아웃이라고 판단하고 '''죽기 아니면 살기'''의 심정으로 [[김재걸]] 주루코치를 뿌리치고 홈으로 돌진해 결국 '''귀중한 추가점'''을 얻어냈다. 비록 실수로 인한 것이었지만 결과적으로 '''[[강명구]]의 재치 넘치는 판단'''이 [[http://sports.news.naver.com/videoCenter/index.nhn?uCategory=kbaseball&category=kbo&id=34834&gameId=77771024SKSS0&listType=game&date=20121024&page=1|제대로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.]] SK 수비진이 농락당한 셈이지만, 그냥 [[강명구]]의 주루센스가 정말 멋졌던 것이었을 뿐 그들을 비난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. 6회 1아웃부터 불펜을 가동한 삼성은 심창민-안지만-권혁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으로 막았고, 8회초 2사부터 [[오승환]]이 나와서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. 결국 [[윤희상]]은 8이닝 완투패를 당했다.[* 윤희상 입장에서는 데뷔 첫 완투였고, SK의 이번 시즌 첫 완투경기이기도 하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